시대의 창

신이 되어가는 AI

인류 역사가 이어져 내려 오면서 사람들은 여러 우상을 섬겼습니다.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기도 했고,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기도 했고, 자기의 힘을 신으로 삼기도 하고, ‘알지 못하는 신’을 섬기기도 했으며, 먹을 양식이나 권세자들이나 무당들을 의지하기도 했고, 자기 배를 신으로 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그 우상이 자신들에게 도움과 해결책과 구원을 줄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결국 그런 것을 줄 수 있는 우상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우상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과학입니다.

성경은 마지막 때가 되면 과학이 극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12:4), (멸망할 자들이) 별 사이에 깃들인다(옵1:4)고 말씀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교통이 발달하고, 정보가 넘쳐나며, 우주에까지 올라가게 될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런 예언대로 과학이 발전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종말이 그만큼 가깝다는 것입니다.

과학이라는 학문은 본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지만물을 들여다보고 연구하여 그 안에서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발견하는 것입니다(롬1:20). 과거에는 많은 과학자들이 하나님과 성경을 믿었습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259592)

그러나 19세기 다윈의 등장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배제한 과학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극도로 발전한 과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과학이 하나님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여 신이 되어가는 시대입니다. 과학으로 생명도 마음대로 만들어 낼 수 있고, 생명을 마음대로 없애버릴 수도 있다고 믿는 시대. 성경에 예언된 것처럼 사람들의 영혼이라도 돈만 있으면 과학적 기술로 생산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유발 하라리라는 동성애자이자 비건인 이스라엘의 역사학자가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을 만나 대담을 했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진화의 꼭대기에 오른 인간은 영생과 전능함으로 끝없는 쾌락을 누리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는 AI가 이전에 있었던 과학기술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하면서 인간이 주는 데이터를 학습하거나 인간이 주는 명령을 수행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존재이며 인간이 오히려 AI가 제공하는 알고리즘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가 이야기한 것처럼 AI는 이제껏 인간이 만들어낸 어떤 과학기술과도 비교할 수 없으며 창작, 산업, 교육, 언론 등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활동의 영역에서 인간의 거의 모든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AI는 어떤 것을 요구해도 어떻게든 해결책을 만들어 제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AI, 모든 것에 답을 주는 것처럼 보이는 AI는 이미 사람들의 삶 속에 깊이 들어왔고, 사람들은 AI에게서 도움을 얻는 것에 익숙해져갑니다. 딱히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말입니다.

이사야 47장 10-1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니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 근본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헤아리지 못할 것이니라.

무신론에 뿌리를 두는 인간의 지혜와 지식은 스스로 속는 것이며, 결국 그 결말이 파멸이 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과학,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 시대. 그것이 어느새 신이 되어가는 이 시대. 우리는 우리의 참된 도움이 오직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서만 온다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영상 : 정소영의 아젠다 https://youtu.be/3aTd7KMH1_8